여러 가지 이야기/안토니오의 시간
호수 너머 서쪽 야경
Anthony1969
2022. 8. 7. 12:10
2022년 여름 주말의 늦은 밤, 아내와 함께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이 풍경을 마주했다. 아내는 저 호수 너머 서쪽 지역이 개발되고 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이 같은 풍경도 볼 수 없게 될지 모른다고 사진을 남겨 두라고 했고, 그래서 이 사진을 찍었다.
1996년경부터 끈질기게 드나들어 온 정든 공원. 고향이나 다름 없는 이 도시에 올 때마다 계속 찾아 오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