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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시즌3가 끝난 <보르지아(The Borgias)>.
교황 알렉산데르 6세(재위 1492~1503)와 체사레 보르지아(1475~1507)의
말로가 어떻다는 건 너무나 잘 알면서도,
이 드라마는 계속 재밌게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제레미 아이언스나, 여배우들의 우아한 차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아래에 모아본 그림들은 <보르지아>의 인트로에 나오는 그림 조각들이다.
인트로는, 음산한(?) 분위기의 그림들과 드라마 속 장면들,
그리고 피와 기름이 번지고 엉기는 듯한 영상이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그로테스크한 느낌이다.
그림 중에는 내가 작품 제목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 딱 하나 있고,
나머지는 다 낯설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차차, 퍼즐 맞추듯 알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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