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블로그에 타로카드 점, 또는 tarot card reading에 관해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다. 따라서 타로카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타로카드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내 청소년기 추억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이었다. 이 만화 에피소드 중 하나에 살인사건과 관련된 물품으로 타로카드가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음은, 앞서 말한 만화와 마찬가지로 내 청소년기 추억 한 페이지에 기록된 온라인 게임 『주사위의 잔영』인데, 타로카드의 4가지 속성(swords, wands, disks, cups)은 이 게임 전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내가 처음으로 타로카드를 ..
Windows Registry 편집에는 'Rapid Environment Editor'를 2018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개인 경험으로 추천해 드릴 만한 프로그램이다. 아래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s://www.rapidee.com/ About - Rapid Environment Editor About Rapid Environment Editor Rapid Environment Editor (RapidEE) is an environment variables editor. It includes an easy to use GUI and replaces the small and inconvenient Windows edit box. RapidEE 8.x supports Windows XP..
몇 달 전에 진선이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소개 링크를 보내 준 식당이 있었는데, 경기 양주 장흥 유원지 근처 권율로 상에 있는 일식당 '소바하나'였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최근 휴일에 2번 가서 식사를 해 보니, 미식가인 진선도, 그리고 나도 모두 만족하게 된 훌륭한 식당이었다. 장흥 유원지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는, 일식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가 보시면 좋을 듯하다. 식당 주인과 인연이 있는 것이 아니고, 요청을 받은 것도 아닌 데다, 나는 음식점 소개하는 블로그 글은 잘 쓰지 않지만, 이번에는 문득 하고 싶어졌다. 소바하나 내부 모습인데,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인지, 갈 때마다 손님은 우리 말고 한 테이블 정도 있을 뿐이었다. 무엇보다 진선이 만족하는 것은 위 사진의 '메밀 두부'다. 차가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한국 천주교 여러 교구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도 길어지고 있다. 나는 어차피 일요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미사는 1년에 3번만(부활, 성탄, 그리고 가족 기일이 많은 여름) 참여하기로 마음 먹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미사라도 보는 일이 많아진 것은 나 스스로 흥미로운 일이다. 특히, 결혼 후 이른바 '조당'으로 인해 영성체도 고해성사도 못하던 때 관심을 가졌던 '신령성체'가 최근 가톨릭교회에서는 이슈였다. 대다수 신자들에게는 낯설은 것이었을 이 신령성체라는 개념을 교회가 설명하고, 이를 위한 기도문까지 배포하는 상황이 됐으니 말이다(천주교 의정부교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신령성체에 관하여' 참고). 인터넷 신문 가 3월 19..
묵시 7,9-17 선택된 이들의 무리인 교회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R 업데이트 시 R-bloggers 글의 추천에 따라 'installr' Package를 활용하곤 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래 코드를 R gui에서 실행하는 것으로 간단히 업데이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install.packages("installr") #Install installr::updateR() #Updating R 위의 코드를 실행해 R을 업데이트하는 경우, 기존에 설치돼 있던 Package를 새로 설치한 R로 복사하는 등의 질문에 대해 선택해야 하고, 전에 쓰던 버전의 R을 삭제하거나 하는 일은 따로, 직접 해 줘야 했습니다. 최근에 저는 R, Rstudio 업데이트 시, 기존 설치를 모두 삭제하고 재설치하는 쪽을 조금 더 선호하게 됐습니다. 업데이트에 대응하는 겸, 당장 사용하지 않는 패키..
July 21, 2019 – 원래 https://antharch.blogspot.com/ 에 썼던 글이다. 이 글은 2018년 11월에 썼던 '한국 천주교 관면혼, 내게는 힘들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이사 오기 얼마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민법 상 결혼을 한 후에는 혼인교리교육 없이 관면혼이 가능하다고 쓴 글을 어디선가 보게 되었다. ‘좋아, 그 과정에서 혼인교리교육만 빠져도 할 만 하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사 후에는 어떻게든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버지 선종 후 1주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위령 미사 때, ‘내가 영성체를 해도 되나, 안 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또 다시 고해소 앞에서 “지금 당신의 상태로는 (고해성사도, 성체성사도) 곤란합니다”라는..
November 25, 2018 – 나의 https://antharch.blogspot.com 에서 썼던 글 교회에 가지 않은지 얼마나 됐을까? 내가 본격적으로 천주교 성당에 발길을 끊게 된 것은 결혼식 이후였다. (여기서부터는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고, 관심도 갖기 어려운 이야기일 것이다. 관심이 가더라도, ‘당신, 참 인생 복잡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나는 결혼을 하면서, 교회 입장에서 보면 ‘국법 상으로 결혼했지만, 교회법적으로는 결혼하지 않은 채 이성과 함께 사는 신자’가 됐다. 우연한 계기에 사제에게 문의한 적이 있는데, 지금의 나는 고해성사를 받을 수 없고, 당연히 성체성사에도 참여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즉, ‘죄인’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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