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게 귀를 기울이시라고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부르짖네. 3 곤경의 날에 내가 주님을 찾네. 밤에도 내 손을 벌리지만 지칠 줄 모르고 내 영혼은 위로도 마다하네. 4 하느님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고 생각을 거듭할수록 내 얼이 아뜩해지네. 셀라 5 당신께서 제 눈꺼풀을 붙잡으시니 불안하여 말도 채 못합니다. 6 저는 그 먼 옛날을 회상하고 아득히 먼 시절을 생각합니다. 7 밤새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묵상하며 정신을 가다듬어 헤아려 봅니다. (시편 77,2-7) 어느 날, 평화방송의 어느 프로그램을 보다 '시작기도'에서 눈에 들어온 부분...
시편 51 51(50) 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2 그가 밧 세바와 정을 통한 뒤 예언자 나탄이 그에게 왔을 때] 3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4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소 저희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5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리르고 당신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하시리이다. 7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머니가 저를 배었습니다. 8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십니다. 9 우슬초로 제 죄..
시편 138,6 주님께서는 높으셔도 비천한 이를 굽어보시고 교만한 자를 멀리서도 알아보신다.
시편 130(129) 1 [순례의 노래]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2 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 제가 애원하는 소리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 3 주님,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4 그러나 당신께는 용서가 있으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5 나 주님께 바라네. 내 영혼이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6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리기보다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리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7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으니. 8 바로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리라.
시편 118,22-29 22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23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24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25 아,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아, 주님, 번영을 베푸소서. 26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네. 27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제단의 뿔에 닿기까지 축제 제물을 줄로 묶어라. 28 당신은 저의 하느님, 당신을 찬송합니다. 저의 하느님, 당신을 높이 기립니다. 29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시편 113(112) 1 할렐루야!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2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3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4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위에 높으시고 그분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다. 5 누가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과 같으랴? 드높은 곳에 좌정하신 분 6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 7 억눌린 이를 먼지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불쌍한 이를 거름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 8 그를 귀족들과, 당신 백성의 귀족들과 한자리에 앉히시기 위함이다. 9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도 집 안에서 살며 여러 아들 두고 기뻐하는 어머니 되게 하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시편 108(107) 1 [노래. 시편. 다윗] 2 제 마음 든든합니다, 하느님. 제가 노래하며 찬미합니다.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3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4 주님, 제가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겨레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니 5 당신의 자애가 하늘보다 크시고 당신의 진실이 구름까지 닿도록 크시기 때문입니다. 6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소서. 7 당신의 사랑받는 이들이 구원되도록 당신의 오른팔로 도우시고 저에게 응답하소서. 8 하느님께서 당신 성소에서 말씀하셨다. “나는 기뻐하며 스켐을 나누고 수콧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9 길앗도 내 것, 므나쎄도 내 것 에프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 유다는 내 왕홀 10 모압은 내 대야...
시편 104,24-30 24 주님, 당신의 업적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모든 것을 당신 슬기로 이루시어 세상이 당신의 조물들로 가득합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수없이 많은 동물들이, 크고 작은 생물들이 우글거립니다. 26 그곳에 배들이 돌아다니고 당신께서 만드신 레비아탄이 노닙니다. 27 이 모든 것들이 당신께 바랍니다, 제때에 먹이를 주시기를. 28 당신께서 그들에게 주시면 그들은 모아들이고 당신 손을 벌리시면 그들은 좋은 것으로 배불립니다. 29 당신의 얼굴을 감추시면 그들은 소스라치고 당신께서 그들의 숨을 거두시면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갑니다. 30 당신의 숨을 내보내시면 그들은 창조되고 당신께서는 땅의 얼굴을 새롭게 하십니다.
시편 95,7-11 7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 아,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8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므리바에서처럼 광야에서, 마싸의 그날처럼. 9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나를 떠보았다.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진저리가 나서 나는 말하였노라.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11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노라.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지 못하리라.’”
시편 90(89) 1 [기도. 하느님의 사람 모세] 주님, 당신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습니다. 2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3 당신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4 정녕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습니다. 5 당신께서 그들을 쓸어 내시면 그들은 아침 잠과도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도 같습니다. 6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갑니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립니다. 7 정녕 저희는 당신의 진노로 스러져 가고 당신의 분노로 소스라칩니다. 8 당신께서는 저희의 잘못을 당신 앞에, 저희의 감추어진 죄를 당신 얼굴의 빛 앞에 드러내십니다. 9 정녕 저희의 모든 날이 당신의..
시편 82,1ㄴ-7 1 하느님께서 신들의 모임에서 일어서시어 그 신들 가운데에서 심판하신다. 2 “너희는 언제까지 불의하게 심판하며 악인들의 편을 들려느냐? 셀라 3 약한 이와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불쌍한 이와 가련한 이에게 정릐를 베풀어라. 4 약한 이와 불쌍한 이를 도와주고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어라.” 5 그들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며 어둠 속을 걷고 있으니 세상의 기초들이 모두 흔들린다. 6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며 모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다. 7 그러나 너희는 사람들처럼 죽으리라. 여느 대관들처럼 쓰러지리라.”
시편 78,40-55.67-72 40 그들이 광야에서 몇 번이나 그분께 반항하였고 황야에서 몇 번이나 그분을 괴롭혔던가! 41 그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슬프게 하였다. 42 그들은 기억하지 않았다, 구분의 손을 자기들의 적에게서 구하신 그날을 43 이집트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표징들을 초안 평야에서 당신의 이적들을 일으키신 그날을. 44 저들의 강을 피로 바꾸시니 저들이 그 시내에서 물을 마시지 못하였다. 45 등에 떼를 보내시어 저들을 뜯어 먹게 하시고 개구리 떼를 보내시어 저들을 망하게 하셨다. 46 저들의 수확을 메뚜기 떼에게 저들의 소출을 누리 떼에게 내주셨다. 47 우박으로 저들의 포도나무를, 서리로 저들의 돌무화과나무를 죽이셨다. 48 저들의 가축을 우박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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