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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선 사람은 누구나 원죄를 뒤집어쓰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유한성을 타고난다고 하겠다. 따라서 인간의 사유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신앙이라는 것도 일리一理는 있겠지만 온전한 진리眞理는 아니다. 우리는 진리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향해 나아갈 뿐이다.

 

  - 정양모, 종교간의 대화, 종교의 세계, 분도출판사(2003),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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