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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성과 종교

 

   서구 기독교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윤리적 믿음과 행동이 10가지 부정적 계명을 밑바탕으로 한다고 말할 것이다. 이 계명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건네준 석판 위에 다소 부자연스럽게 새겨져 있었다. (10가지 계명들 가운데 실제로 윤리적인 것은 단지 6가지뿐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윤리를 이런 식으로 생각한단다. … 거의 모든 시대에서 너희가 지키려고 노력하는 일련의 규칙들로 말이다."

 

  "만일 너희가 10가지 규칙들을 모두 기억할 수 없다면, 한 가지 황금률을 굳게 지킴으로써 도덕적 삶을 사는 것도 가능하다."

 

  "'타인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언제나 타인을 대하라.'"

 

  이 '호혜성 규칙'의 기원은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며 세계 각지의 많은 종교들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보험과 다소 유사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그것은 분별 있는 세상살이 방식이다. (예수의 도덕 규범은 훨씬 더 근본적이며 전혀 '호혜적'이지 않다. '너희에게 전혀 선행을 베풀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 진정한 기독교 정신을 따르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 데이브 로빈슨 지음, 크리스 개라트 그림, 이상헌 옮김, 《윤리학》, 김영사(2007), 13쪽.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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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데이브 로빈슨 (김영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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