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쐐기풀 같은 고통을 뽑지 않을 것이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버지니어 울프 (솔, 1996년) 상세보기 1938 3월 12일 토요일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침공했다. 즉, 어젯밤 10시 그의 군대가 저항없이 국경을 넘었다. 오스트리아의 국가가 마지막으로 라디오에서 들렸다. 우리는 비엔나로부터 무도곡을 잠깐 들었다. 이 사실은 더러운 물방울들이 뒤섞이듯이 러시아의 재판과 섞여서 나의 아침에 가시를 박았다. 노트를 보면서 보낸 까다로운 아침이었다. 9월 13일 화요일 아직 전쟁은 아니다. 히틀러는 허풍떨고 붐을 일으키지만 아직까지 진짜 한 방을 쏘지는 않았다. 단지 격렬한 지껄임, 그리고 잠잠해진다. 우리는 끝까지 들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야만적 울부짖음, 그리고 청중들로부터의 울부..
* 굵은 글씨로 강조한 부분은 옮겨 적으며 제가 한 것입니다. 원문과는 관계 없습니다. 극단의 시대(상): 20세기 역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에릭 홉스봄 (까치, 2009년) 상세보기 확실히 전쟁의 총력전적인 성격과, 양쪽 편 모두 비용에 상관없이 무제한적으로 전쟁을 수행하려는 결의가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그것 없이는 20세기의 더해가는 야수성과 비인간성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어렵다. 1914년 이후에 야수성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점만큼은 불행히도 전혀 의심할 바 없다. 20세기 초까지는 서유럽 전역에서 고문이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1945년 이후에 우리는 국제연합 회원국들 중 적어도 3분의 1―가장 오래되고 가장 문명화된 몇몇 회원국들을 포함해서―에서 고문이 행해지는 것을 보는 데에..
- Total
- Today
- Yesterday
- 무라카미 하루키
- 수원대리구
- 성서
- Catholic church
- 한국근현대사
- 가톨릭
- 구약성경
- 사회교리
- 와타나베
- 노르웨이의 숲
- 구약
- 일본소설
- 소설
- 가톨릭교회
- 상실의 시대
- 수원교구
- 茶海
- Christianity
- 천주교
- 종교
- 나오코
- 시편
- 낭독
- 미도리
- 성경
- R
- 사회교리주간
- 우리신학연구소
- 그리스도교
- 영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