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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마태오 25:35>

 

노 수사님께서 하느님의 빛을 오랜 세월 기다리며 기도를 하셨다.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그런데 마침 그 때 수사님께서 매일 아침 수도원 문 앞에 모이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먹을 것을 주는 시간이었다.

만약 수사님께서 음식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으시면, 사람들은 수도원에서 그 날 자신들에게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떠날 것이다.

수사님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자신의 의무와 하느님의 빛 사이에서 고민을 하였다.

그리고, 무거운 마음으로 결정했다: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로 했다.

한 시간 후, 수사님이 방에 돌아갔다.

문을 열자 수사님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빛이 있었다.

웃으며 말하길,

아들아, 네가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면,

나는 여기에 머물 수 없었다.”

 

이 이야기가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이는 교회에 가기 전에 감옥에 가야 한다.

교회에 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성경을 읽기 전에 배고픈 이들에게 먹을 것을 줘야 한다.

<Toyohiko Kagawa(일부 발췌)>




- Juventas 클럽 게시판에 김승연 단장이 올린 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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