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한국 천주교 여러 교구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도 길어지고 있다. 나는 어차피 일요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면서, 미사는 1년에 3번만(부활, 성탄, 그리고 가족 기일이 많은 여름) 참여하기로 마음 먹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미사라도 보는 일이 많아진 것은 나 스스로 흥미로운 일이다. 특히, 결혼 후 이른바 '조당'으로 인해 영성체도 고해성사도 못하던 때 관심을 가졌던 '신령성체'가 최근 가톨릭교회에서는 이슈였다. 대다수 신자들에게는 낯설은 것이었을 이 신령성체라는 개념을 교회가 설명하고, 이를 위한 기도문까지 배포하는 상황이 됐으니 말이다(천주교 의정부교구 홈페이지 공지사항 '신령성체에 관하여' 참고). 인터넷 신문 가 3월 19..
최근, 수면 위로 드러난 악인들의 민낯을 보면서, 자꾸만 떠오르던 영화 의 마지막 장면 스크린샷을 모아 보았다. (스포일러라 할 만한 내용이 포함된 글 및 스크린샷이므로, 영화를 보실 분들은 나중에 읽으시길...) 은 수많은 복수극 중, 내가 참 좋아하게 된 영화다. (지금까지 2번을 봤는데, 언젠가 또 볼지도 모르겠다.) 악인 슈야는 자신이 만든 살인도구로 인해 그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또한 미워했던) 사람이 산산조각나는 장면을 마주한다. (이것은 슈야가 상상 속에서 보는 환영인 것처럼 그려졌다.) 자기자신이 만든 지옥으로 추락하는 악인. 복수를 행한 유코의 말이 이어진다. "슈야 군," "폭탄을 만든 사람도 스위치를 누른 사람도 다 슈야 군이에요. 이게 내 복수예요. 진짜 지옥. 그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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